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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反 HST!”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18 16:50

종합소비세(HST) 도입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에 따라 HST반대운동단체(FightHST)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다.

지난 17일 오후, 버나비 브렌트우드(Brentwood)역 근처에 있는 리차드 리(Lee) 의원(MLA)의 사무실 앞에서도 HST반대 서명운동이 이어졌다. 붐비는 윌링던가를 바쁘게 오가던 차들도 사무실 앞 길가에서 ‘HST를 반대하면 경적을 울리세요’라는 푯말을 들고 있던 8여명의 반대운동가들에게 경적을 울리며 응원을 보냈다. 그 자리에 서있던 10여분 동안 잠시도 경적이 끊이지 않아 시민들의 HST에 대한 반감이 느껴졌다. 크게 경적을 울리고 엄지를 치켜든 버스 운전자도 있었다. 차를 멈추고 HST반대 서명을 하는 시민도 보였다.

HST 반대운동가 중 한 명인 빅터씨는 “지난 두달 넘게 이 장소에서만 몇천건이 넘는 시민들의 HST반대서명을 받았고, BC주 전체에서는 주민의 15%가 서명을 했다”며 “이제 정부는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형신 밴쿠버한인실업인협회 회장은 18일 전화통화에서 “한인 실협인들도 6월 23일 오전10시 30분에 밴쿠버에서 HST 반대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회장은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NDP소속 제니 콴(Kwan)의원의 협조를 얻어 한인 실협도 HST를 반대한다는 것을 정부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ightHST를 이끌고 있는 빌 밴더 잼(Zalm)씨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운영하는HST홍보용 웹사이트가 반(反)HST운동을 반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유에서 RCMP에 정식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버나비 윌링던(Willingdon)가와 핼리팩스(Halifax)가 교차로에서 FightHST 지지자들이 HST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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