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0-06-24 13:59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이 24일 유아용 침대 1종에 대해 리콜조치를 내렸다.
퀘벡주에 있는 도렐 디스트리뷰션 캐나다(Dorel Distribution Canada)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캐나다 전역에 배급한 이 유아용 침대(Drop-Side Crib)는 모델명 10DV611BC, 색상은 하니파인(Honey Pine)이다. 이 모델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모두 140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리콜 이유는 측면 부분이 부러지거나 느슨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침대와 매트리스 사이에 생기는 공간에 유아의 머리나 몸이 끼면 부상을 당하거나 심지어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한다. 북미에서는 이 같은 안전성의 문제로 지난 5년간 유아용 침대를 700만대 이상 리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에서 스토크 크래프트(Stork Craft Manufacturing)가 제작한 유아용 침대가 미국서 120만대, 캐나다에서 100만대가 리콜되어 북미에서 가장 많은 유아용 침대제품이 리콜된 바 있다.
도렐사는 이번에 리콜된 제품이 있는 소비자에게 침대를 보강할 수 있는 제품수리세트(retrofit kit)를 무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캐나다 보건부는 수리세트가 얼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분석이 끝나지 않았다며 효용성 여부를 곧 일반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 24일자로 리콜조치된 유아용 침대. 사진출처=캐나다 보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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