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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육청 최후수단 선택할까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24 14:04

주(州)감사관 11개 학교 폐교 권고 내려

BC주정부가 주(州)감사관(Comptroller General)을 통해 밴쿠버교육청(VSB)의 예산 부족을 메울 방법을 '학교 폐교'에서 찾았다. 주감사관은 밴쿠버 내 학교 11곳을 잠정적 폐교 대상으로 삼고 검토하라는 권고사항이 담은 제안서를 23일 스티브 카드웰(Cardwell) 교육감에게 건넸다. 이는 같은 날 배포된 밴쿠버 교육청 내부자료에서 공개됐다.

감사관은 보고서에서 "지역관리팀(District Management Team)이 밴쿠버 교육청의 회계자료를 검토한 결과, 학교 5곳을 폐교하면 연간 168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며 "학교 11곳은 입학생수, 지역, 시설의 상태 등에 근거해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폐교가 고려되는 학교는 대부분 밴쿠버 동쪽에 위치해 있다. ▲브루스 초등학교(Bruce Elementary) ▲카튼 초등학교(Carleton Elementary) ▲샴플레인 하이츠 아넥스(Champlain Heights Annex) ▲콜링우드 아넥스(Collingwood Annex) ▲디큰스 아넥스(Dickens Annex) ▲허드슨 초등학교(Hudson Elementary) ▲ 커리스데일 아넥스(Kerrisdale Annex) ▲맥도날드 초등학교(Macdonald Elementary) ▲맥브라이드 아넥스(McGride Annex) ▲ 퀸 알렉산드라 초등학교 ▲시무어 초등학교(Seymour Elementary) 등 11개교 및 이사회가 자체적으로 폐교를 고려했던 가리발디 아넥스(Garibaldi Annex)가 포함된다.

밴쿠버 교육청 이사회는 올해 12월 30일 이전에 목록에 오른 각 학교의 행정상태 등을 검토해 폐교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 학부모와 일반은 1월까지 폐교 사실을 통보 받고, 폐교일은 2011년 6월 30일이 될 예정이다.

밴쿠버 교육청 이사회는 BC주정부가 연초에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이래, 1820만달러의 예산부족을 들어 교직원 감원, 수업일 감소, 일부 학교 폐교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결국 이사회는 주정부가 폐교를 권고함에 따라 마지막 수단을 고려할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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