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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96% "나는 행복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04 00:00

가족간의 친밀함, 건강이 행복의 이유
\"친밀한 가족과 건강은 행복의 비결이다\" 캐나다인들의 행복관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무병장수\'와 \'가화만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거 마케팅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96%는 자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밝혔으며, 행복한 이유는 \"가족과 함께\" 그리고 \"건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54%는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했으며, 42%는 \"행복한 편\"이라고 답했다.

\"매우 불행하다\"고 밝힌 사람은 단 1% 였으며, \"불행한 편\"이라는 사람도 소수인 3%였다. 또한 대다수(73%)의 사람들은 \"5년 전보다 행복해졌다\"고 말했으며, 17%는 \"전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나머지 10%는 행복의 변화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5년 전보다 행복해졌다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복수 응답형으로 질의한 결과 61%는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들었고, 43%는 건강, 37%는 자녀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전보다 행복해지는 또 다른 이유로는 사랑(27%), 친구(24%), 자신만을 위한 시간(18%), 전문적인 삶의 성취(16%), 금전(15%), 여가생활(13%)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 나타난 또 다른 사실은 소득수준이 행복감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 2만달러 이하 소득자나 연 8만달러 이상 소득자나 행복하다는 사람의 비율은 94%와 97%로 거의 같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고소득자 중에는 저소득자보다 \"매우 행복하다\"는 응답 비율이 약간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8일부터 13일까지 캐나다 거주자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2.6%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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