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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소개 9]한국최초 세계 100대 골프장 선정된 핀크스 클럽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25 16:29

핀크스 골프클럽(Pinx Golf Club)은 올해로 개장된지 10년된 서귀포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05년 및 2007년도 세계 100대 골프장(미국 제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장 대열에 드는 영광을 차지한 곳이다. 핀크스 골프장은 한라산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홀마다 각각 다른 개성을 살려 코스를 조성했고, 특히 건축물과 조경을 한라산의 색과 선에 어울리도록 설계되어 인상 깊은 조형미와 더불어 14가지 골프채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 인상적이다.

 

‘이상적인 골프장’이란 바로 이런 곳
핀크스는 가장 ‘이상적인 골프장’을 지향하며 골프가 갖는 자연과의 교류가 어떤 것인지, 골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란 어떤 것인지, 올바른 그린이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만들어졌다. 결국, 전 세계 170여개의 코스를 디자인 한 풍부한 경험과 확고한 설계철학을 바탕으로 테오도르 로빈손(Theodore G. Robinson)의 손에 의해 적절한 균형과 난이도가 어우러진 27홀(웨스트 코스: 36파∙3754야드, 노스 코스: 36파∙3197야드, 이스트 코스: 36파∙3607야드)이 탄생했다.

핀크스의 코스 설계는 골프 발상지인 스코트랜드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페어웨이 뿐만 아니니라 러프까지 푸르른 잔디가 깔려 있고, 전 코스의 잔디 아래에는 30센티미터 이상의 모래를 깔아 원활한 배수가 되도록 설계해 세계적인 토너먼트도 충분히 치를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2008년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열린데 이어, 2009년과 2010년에도 어니엘스, 프레드커플스, 그레엄 맥도웰, 헨릭 스텐슨, 리웨스트 우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게되는 핀크스컵한일여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도 핀크스 골프 클럽이 주관하여 한일골프발전 및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세미 프라이빗(Semi-Private)방식으로 운영된다. 27홀 가운데 18홀은 회원만 사용할 수 있고, 9홀은 일반도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코스다. 퍼블릭 9홀 입장료는 9홀 기준으로 5만원~6만2000원선. 18홀을 돌 경우, 8만5000원~9만7000원.

 

자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부대시설
클럽하우스는 프랑스문화훈장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가 어우러진 건축미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회원제 클럽하우스와 퍼블릭 클럽하우스가 있는데 레스토랑이나 스낵바, 프로숍, 락커, 사우나 등의 고급스러운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플레이 중 간단한 식사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티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우동은 일본 현지에서 재료를 공수해 제주의 청정수로 맛을 냈을 정도로 메뉴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코스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사우나는 일본 황실에서 사용하는 고급 히노끼목으로 전체 바닥을 마감해 편안함과 쾌적함을 높혔다.

골프연습장은 야외에 마련되어 있고 골프코스 페어웨이와 동일한 서양잔디를 적용하여 정식 플레이의 느낌과 가장 가까운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300야드 19타석의 연습장이다.

핀크스 골프클럽은 고객과의 1:1 대화형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온라인 예약 대신 전화와 팩스로만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팩스신청서는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인덕면 상천리 산62-3
웹사이트: www.thepinx.co.kr
전화번호: (064) 792-8000

종합=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자료=골프조선, 핑크스 골프클럽 웹사이트


 


<▲ : 핀크스 골프장은 '골프 다이제스트'와 '골프 월드'가 선정한 100대 골프장에 선정됐다. 출처=핀크스 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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