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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휘발유 가격 오를 전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28 13:05

탄소세 리터당 1.2센트 더해져

7월1일 캐나다데이를 맞이해 BC주내 휘발유 가격이 최소한 1리터당 1.2센트씩 오를 전망이다.

당일 도입되는 통합소비세(HST)와 별도로 탄소세(Carbon tax) 세율이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휘발유 가격에 포함된 탄소세는 1리터당 3.62센트에서 4.82센트로 오른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국내 휘발유 판매업체들은 캐나다데이를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날로 삼아 가격을 인상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이중고(二重苦)를 겪게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BC주정부는 2008년부터 탄소세를 도입해 매년 7월1일에 세율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내년 7월1일에는 휘발유 1리터당 6.03센트가, 2012년에는 7.24센트가 탄소세로 붙는다.

항공유 등 다른 유류와 가스 가격도 탄소세 인상에 따라 1일부로 오른다. 디젤유에는 1리터당 5.52센트 탄소세가 붙어 전보다 1.38센트가 오른다.

천연가스에는 1기가줄(GJ) 당 99.76센트 탄소세가 부과돼 전보다 세금부담이 24.94센트 늘어난다. 프로판은 1리터당 3.06센트, 부탄은 3.53센트씩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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