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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씨 자살] 일본팬들 충격… 日언론들 종일 주요뉴스로 보도

신정록 특파원 jrshi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6-30 11:40

일본에서 더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은 일본에서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후지TV 등 민영방송들은 아침부터 속보와 함께 울먹이는 일본 팬들의 모습을 계속 내보내고 있다. 마이니치(每日)신문 등 주요 신문들도 인터넷 속보에 이어 석간 주요 뉴스로 일제히 보도했다.

30일 탤런트 고 박용하씨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일본 취재진이 고인의 사망소식을 일본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뉴시스

박용하의 일본 내 공식 사이트인 '서머페이스 재팬'은 이날 오전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불통 상태가 된 후, '현재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는 간단한 안내문만 띄워놓고 있다. "믿을 수 없다.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등 수없이 많은 블로그 글도 올라오고 있다.

니혼TV는 오전 9시 30분경 "한류스타 박용하가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후지TV는 "지금 당장이라도 한국에 달려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면서 울먹이는 한 팬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 마이니치신문은 30일 석간 사회면에 박용하의 웃는 얼굴 사진과 함께 자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마이니치는 박용하가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연적으로 등장,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5~2008년에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 등 그간의 활동도 자세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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