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은 정신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와 BBQ파티를 선호하고 있다고 입소스리드사가 지난 30일 설문결과를 공개했다.
히스토리카-도미니언 연구소 의뢰로 7월1일 캐나다 데이에 BBQ파티를 열면 함께하고 싶은 유명 캐나다인 5명을 뽑아달라고 1035명에게 설문한 결과, 38%가 초대하고 싶다고 뽑은 테리 팍스(Fox)가 1위로 나타났다. 팍스는 골암으로 좌측 다리가 불편한 상태에서 캐나다 횡단 달리기에 도전해 암연구기금을 모으다가 1981년 22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인물이다.
테리 팍스의 인기는 청년부터 노년까지 골고루 높아 그가 캐나다인에게 끼친 영향력이 적지 않음을 입증했다. 또 스포츠인 중에서는 아이스하키 선수가 다수 인기를 끌었다.
캐나다인이 고른 스타 중 생존 인물은 적어도 30세 이상 평균 50대로 환갑을 넘긴 인물도 여럿이란 점이 흥미롭다.
이어 ▲하키영웅 웨인 그레츠키(Gretzky∙ 36%) ▲가수 셀린 디옹(Dion∙ 33%)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스즈키 박사(Suzuki∙ 30%)와 코미디언 겸 배우 마이크 마이어(Myers∙ 30%) ▲피에르 엘리엇 트뤼도 전총리(Trudeau)와 가수 닐 영(Neil Young∙26%) ▲ 배우 윌리엄 쉐트너(Shatner∙25%) ▲코미디언 릭 머서(Mercer∙23%) ▲하키전설 모리스 리처드(Richard)와 가수 앤 머레이(Murray∙22%) ▲하키해설자 돈 체리(Cherry∙20%) ▲존 맥더널드 캐나다 초대총리(Macdonald ∙15%) ▲캐나다 중서부의 혁명가 루이스 리엘(Riel)과 퀘벡당의 창립자 르네 레베스크(Levesque∙14%), 농구선수 스티브 내쉬(Nash∙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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