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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투자이민 접수 잠정 중단키로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01 15:09

이민부, 빠르면 가을부터 접수 재개…

캐나다 이민부가 투자이민(IIP) 접수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민부는 26일 이전 도착한 서류의 모든 이민 수속 심사를 마칠 때까지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이민부는 이날 이후 접수한 신청서에 대해서는 신청서와 수수료를 반환한다. 이민부는 투자이민 접수 재개가 빠르면 2010년 가을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부는 “투자이민신청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늘어왔다”며 “현재 신청 과부하상태로 새로운 제도 도입은 물론 기존 신청자의 심사도 시간 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중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민부는 “새로운 투자이민제도가 도입되면 심사기간이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부 장관은 “캐나다에 투자이민은 꼭 필요한 제도”라며 “기존 캐나다의 투자이민 자격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의 투자이민 자격에 비해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니 장관은 “새로운 투자 이민 자격이 투자 이민의 심사 기간을 줄여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곧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민컨설팅 업체 케이앤케이 이민컨설팅 케니 탐(Tam) 대표는 “투자이민 접수 중단에 퀘백 주는 제외됐다”며 “이민을 빠르게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퀘백 주가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투자이민제도 개정은 1999년 개정 이후 11년 만의 개정으로 과거 40만달러였던 투자금을 80만달러, 80만달러의 자산증명을 160만달러로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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