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사이에서 경제상황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일자리 우려는 줄었다고 로열은행(RBC)이 2일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로열은행은 캐나다인 67%가 캐나다 경제가 나아질 전망이라고 응답했고, 자신 또는 가족 중에 실직을 우려하는 비율이 지난해 11월 27%에서 20%로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12개월 동안 캐나다 경기가 개선된다고 본 비율은 55%로 3월보다 2% 줄었다. RBC는 이런 경기 기대감 감소는 지역적인 경제상황 우려에 기인했다고 봤다.
BC주민은 65%가 현재 캐나다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3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가 않다. 기초생활비를 지출하고 나서 재정적 여유가 나아졌는지 3개월 전과 비교해 답하란 설문결과 나아졌다는 사람은 18%에 불과하고, 36%는 악화, 47%는 전과 동일하다고 답했다. 여전히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은 셈이다.
특히 자녀를 두고 소득이 적은 계층에서 부담이 높았다. 재정적 여유에 관한 답변 비율은 저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비율과 거의 일치한다.
단 앞으로 3개월을 바라보는 희망의 비율은 다르다. BC주민 33%는 가파른 개선은 아니지만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았다. 악화를 예상한 비율은 이보다 적은 23%다.
BC주민에게 경제에 대해 물었더니…
■캐나다 전국경기와 개인 상황이 전망은?
대폭 개선(6%) 소폭 개선(33%) 현상유지(39%) 소폭 악화(14%) 대폭 악화(7%)
■ 거주하는 지역 경기가 3개월 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나?
개선(24%) 현상유지(55%) 악화(21%)
■ 자신을 포함해 가족 중에 일자리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가?
예(25%), 아니오(75%)
■ 앞으로 6개월간 이자율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대폭상승(15%) 소폭상승(72%) 유지(11%) 하락(1%)
■ 이자율 상승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가?
크게 우려(21%) 약간 우려(49%) 우려 없음(30%)
(자료원=입소스리드/R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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