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과 함께하면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교민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회는 크게 ▲ 한인회관 건립 기금마련 ▲ 행사진행 자원 봉사자 모집 ▲ 한인록 광고 ▲ 한인회 웹사이트 참여에서 교민들의 도움을 구했다.

한인회는 5일 열린 한인회 기자간담회에서 1인1일1불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회장은 “연중 계속사업으로 한인회관과 한인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운동을 진행 중”이라며 “벌써 자동이체로 한달에 30달러씩 기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운동이 활성화되면 회관과 양로원 건립은 더 이상 꿈은 아니다”며 교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인회관 건립 기금은 현재까지 8만달러, 한인양로원 기금은 3만달러가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무궁화재단 명의로 적립되어 있는 상태다.

한인회는 앞으로 한달에 한번 이상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봉사자의 도움도 절실하다. 자원 봉사자 섭외 및 관리를 맡은 김인순 부회장은 “한인회 행사는 봉사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라고 강조하며 “한인회 웹사이트에 봉사 신청서가 올려져 있는데, 자신있는 봉사분야가 있다면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생 봉사자는 봉사시간 제공, 추천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한인회는 봉사자에게 영어 강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한인회는 올해 11월에 출판되는 한인록에도 한인들읜 관심을 바라고 있다. 한인회는 한인들이 한인회로 주소를 확인해주길 바라고, 한인회 살림을 위해 한인록에 사업체 광고를 많이 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인회가 진행하는 행사 및 사업 대부분은 한인록 광고로 충당하는 까닭이다.

마지막으로 한인회 웹사이트에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 1일 신설된 한인회 웹사이트는 한인회 소개, 한인회 행사일정, 교민경조사, 자유게시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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