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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부정행위 시대맞춰 진화한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08 16:41

캐나다 신입생 74% "부정행위 해봤다"

캐나다 교육 협의회(CCL)가 최근 캐나다 대학기관과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부정행위 실태를 조사했다.

CCL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 ‘거짓말쟁이, 사기꾼, 커닝: 학업 부정행위 증가에 대한 대처(Liars, fraudsters and cheats: Dealing with the growth of academic dishonesty)’는 캐나다 고등교육기관 11곳에 재학 중인 신입생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기초를 두고 있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4명 중 3명은 고등학교에서 작문이나 과제 작성시 1번 이상 부정행위를 했다고 고백했다.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60%에 달했다.

CCL은 부정행위 자체보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대부분이 학업 부정행위를 ‘사소한 것’이나 ‘부정행위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보았다. 반면, 학교는 똑 같은 부정행위를 매우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폴 카폰(Cappon) CCL회장은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인터넷과 첨단전자기기의 발달로 가상공간으로 옮겨간 교실 내 부정행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 예로 한 캐나다 대학교에서는 논문표절 등 부정행위가 2003년과 2006년 사이에 81%가 늘었는데, 인터넷 논문 표절은 54건에서 153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CCL 보고서는 “학교가 부정행위를 묵과하면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결국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반드시 부정행위를 해야한다고 결론낼 것”이라며 “교육자와 부모, 학생이 협력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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