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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센서스 질문 형식 바뀐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15 16:08

사생활 침해 불만 받아들여 전면 개정

캐나다 통계청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센서스(Census: 인구조사)가 내년에 실시된다.

센서스는 캐나다 전역 각 가정의 구성원 수와 이름, 나이, 사용하는 언어 등 캐나다 인구에 대한 데이터를 모아 정책 및 소수민족 예산규모 책정 등에 활용하는 자료다. 토니 클레멘트(Clement) 산업부 장관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센서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1년 센서스의 변경사항을 언급하며 모든 캐나다인의 센서스 참여를 호소했다.

클레멘트 장관에 따르면 2011년 센서스는 예전보다 훨씬 짧아진다. 클레멘트 장관은 “이전까지의 센서스가 포함했던 개인적인 질문이 사생활 침해라는 불만이 많았다”며 “정부는 각 가정에 침실이 몇 개인지 등의 질문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센서스에서 반드시 답해야하는 필수 질문을 8개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외의 추가질문에 대해서는 설문을 원하는 캐나다인만 응해도 되는 별도의 설문조사(voluntary National Household Survey: NHS)를 실시할 계획이다.

클레멘트 장관은 "새로운 방식이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제한해 줄 것"이라며 "NHS도 많은 캐나다인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서스 질문이 담긴 편지는 내년 5월 중에 전국의 캐나다인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다. NHS는 센서스가 실시된 후, 4주 이내에 전국 450만 가정에 배달된다. 센서스를 작성해 보내지 않는 것은 불법이며, 불응자는 3개월의 감옥형이나 5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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