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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렸지만 가을인상은 불투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0 14:32

캐나다 중앙은행 20일 기준금리 인상

캐나다 중앙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6월에 이어 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공시했다.


중앙은행은 이번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 후, 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류했다. 이전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대부분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4월보다 경제성장 전망 수치를 낮추고,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투명성이 늘어났다는 점을 발표문 곳곳에서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월 통화정책보고서(MPR)보다 낮춰서 올해 3.5%, 2011년 2.9%, 2012년 2.2% 성장한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현재 캐나다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경제 현황에 대해 “정부와 소비자 주도로 소비가 늘었지만, 주택 관련 활동은 고점에서 현저하게 내려왔고, 고용 증가가 재개됐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기업투자가 묶여 경기후퇴 당시의 가파른 축소에서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핵심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11년말까지 2%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안정된다고 보았으나 통합소비세 도입이 물가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경기회복의 열쇠가 “정부와 기업의 투자 증대”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기부양정책 종결로 관련 자금이 줄면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캐나다 국내 경제나 국제 경제의 추이를 보려면 관련 정책에 무게를 두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9월8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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