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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인구 증가는 로워메인랜드가 대세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0 15:53

2014년까지 10만9200명 증가 예상

사람 많은 곳에 일자리도 많다는 법칙은 BC주에서도 유효하다.

2014년까지 지역 및 분야별 고용인구 증가율 전망을 보면 BC주 시외 지역의 증가율은 로워메인랜드에 못 미친다.

BC주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BC주 지역별 고용인구 전망을 보면 메트로 밴쿠버를 포함하는 로워메인랜드 고용인구 증가율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1.6%로 BC주 평균 1.4%를 웃돈다.


BC주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4년까지 BC주 평균 고용인구 증가율을 넘는 지역은 프레이저벨리(2%), 북서부(1.9%), 오카나간(1.8%), 록키(1.6%) 정도다.

이들 지역 인구수는 로워메인랜드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고용인구 증가율이 높다고 해서 고용인구 숫자가 많이 늘어난다고 볼 수 없다. 5년간 오카나간에 고용인구 1만7000명이 늘어나는 동안 로워메인랜드에는 10만9200명이 늘어난다.

구직자의 전문분야와 지역 특화 수요는 배제하고 고용증가율과 기대증가 수치로만 고용기회를 일반화해 놓고 보면 로워메인랜드가 오카나간보다 10배 가까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6월 모이라 스틸웰 BC고등교육 및 근로시장 개발 장관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취업시장 변화를 예상하면서 BC주 시외 지역에서도 인구고령화에 따른 세대교체가 일어나 고용이 늘어난다는 예상을 발표했다. BC주 통계청 자료는 세대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

BC주 업종별 고용인구 증가율을 보면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비스업 중에 ▲컴퓨터 시스템 전문가(4.7% +5880명 ▲보건 및 복지(2.9%, +1만9910명) ▲도매(2.9%, 8500명 증가) ▲기타 전문서비스(2.3%, +3470명) ▲비즈니스 서비스(2.2% +6740명) ▲숙박 및 요식(1.8%  +8180명) ▲산매(1.6%, +1만1490명) 등이 고용인구 증가율이 높은 분야다.

반면에 제조업에는 고용인력이 줄거나 정체되는 부분도 다수 있다. ▲석유 및 가스(-0.2%) ▲광산과 광산활동 지원(-0.8%) ▲설비업(-0.1%) ▲인쇄업(-1.4%)은 인원이 줄 전망이다. BC주내 석유 및 가스 분야 직접고용인원은 650명, 광산업은 2310명, 광산활동 지원분야 인원은 1350명에 불과하다.

일부 제조업은 고용인력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서비스업보다는 규모가 작다. 제조업 중에 비교적 규모가 있는 금속 및 기계제조업 인력은 1만2390명에서 1만4330명으로 5년간 1940명 증가에 그친다고 통계청은 예상했다.

분야별 고용인구 전망을 보면 2014년 로워매인랜드에 거주하는 고용인구 중 25%는 도∙산매업에, 19.1%는 기업, 금융 및 관리업에 12.9%는 운송∙유통업 관련 직장에 다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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