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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7-23 10:58

대학입학 여부가 결정되면서 실패한 학생들의 상담으로 분주합니다. 2011년 1월 학기라도 입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과 2011년 9월 학기에 재도전을 해보고자 하는 학생들이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대학들로부터 불합격 레터를 받은 학생들의 원인은 성적이었기 때문에 다시 재도전을 하기 위해 성적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지만 어떻게 시작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정리하지 못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대학별 전공에 따라 요구되는 필수과목들이 있는데 이 과목들은 성적이 반드시 우수해야 합니다. 또한 영어과목은 당연히 좋은 성적을 가질수록 유리하며 보편적으로 비슷한 학과목들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쑥날쑥 한 성적들의 평균 성적이 비록 근사치라 할지라도 꾸준하게 학과목 성적을 유지한 학생에게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1월 학기 입학을 오픈 하고 있는 대학들의 입학신청은 9월 30일로 마감이며 대부분 이때 최종 성적까지 준비해서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 학기에 비해 1월 학기는 입학생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성적순으로 선착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9월 30일까지 부족한 성적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재수강을 신청하게 되는데 어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성적으로 효과가 있을지를 신중하게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1월 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재도전을 준비하고 9월 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본인에게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 바람직합니다. 1월 학기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이유는 단기간인 1~2개월 사이에 재수강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성적 리포트를 통해 성적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재수강이기 때문에 반복학습으로 먼저 성적보다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12학년 필수과목 성적들을 분석해본 결과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 순으로 재수강을 하게 하고, 가장 중요한 영어과목 성적을 중심으로 학습계획을 세워줍니다.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에서도 과목마다 특징이 다르고 학과목 별 담임 선생님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과목 선택 시 신중하여야 합니다. 주위의 학생들이 성적이 높았다고 시작한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이 기대한 것보다 낮았다면 분명 그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PROCTOR EXAM 이 요구되고,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성적 제출이 제시간에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FINAL EXAM 을 치른 지가 오래 전 인데 갑자기 몇 달 뒤 시험을 보라는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이렇듯 정확한 정보 없이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을 선택한다면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의 성향과 학습습관 그리고 희망하는 학과목을 분석하고 난 뒤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 시스템을 충분하게 이해를 한 뒤 등록을 하도록 조언합니다.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에 대해 편견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학교 성적보다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적반영 중 숙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숙제를 성실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대학입시에 중점을 두고 성적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별 입학요강을 정리하고 학과목을 선택하며 높은 성적을 목표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11학년 성적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지 못한 학생들이라면 12학년 좋은 성적을 유지하지 못해 중간에 드롭하고 나이트 스쿨을 다닌다거나 온라인 스쿨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가능한 빨리 재수강을 결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성적관리에 유리하며 가능한 1학기 내에 영어 12학년 과정은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입학을 재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시간활용을 제대로 하면서 주어진 기회를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고 해서 자칫 방관을 하게 되면 두 번째 도전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대학진학을 준비하면서 혼자서 준비하기 보다는 주위의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듣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12학년 학생들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1년이라 생각한다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약 6개월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최선을 다해 성적을 올리도록 하고 2학기에는 여유 있게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만족하지 못한 학과목을 다시 재수강해서 성적을 올리도록 하는 시간활용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해마다 대학입시 상담에서 아쉬움을 갖는 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만 전문가를 찾고 문제 해결을 하고자 동분서주 한다는 것입니다. 대학입시준비는 10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어야 하며 늦어도 11학년에는 희망대학 선정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과목별 성적이 부진 하다면 다시 재수강을 통해 성적을 올려두고 전체적인 성적표가 상승곡선이 되도록 성적관리를 해야 합니다.


 



강샐리의 캐나다교육이야기

칼럼니스트: 강샐리 | Tel: 778-86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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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플트리 에듀케이션 그룹 대표 / 퍼플트리 아카데미 원장
  • 대학입시 전문컨설턴트 / 고등학생 학습관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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