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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국 쇼핑, 이점은 알고 가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3 13:56

휴가철과 맞물려 캐나다 달러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BC주민의 미국행이 늘어나고 있다.

23일에 미화 1달러 당 캐나다화 1달러5센트로 전보다 BC주민에게 유리한 소비자 환율이 형성되면서 주말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쇼핑 전에 알아야 할 사안을 종합해보았다.

아침∙저녁 먹고 나면 국경 북적…미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 앞에 대기하는 차량 행렬이 길어지는 시간은 주말 오전 8시30분~9시부터. 캐나다 입국 행렬이 길어지는 시간대는 주말 오후 5시30분~ 6시부터다.

워싱턴주 여전히 판매세 부과…19일 스카짓 카운티 대법원은 BC주민에 대한 판매세 면세 계획을 최종 판결까지 보류하고, 상인에게 이 점을 워싱턴주정부가 분명히 하라고 명령했다. 워싱턴주 세무부는 면세조치를 취하고자 했지만 세수감소를 우려한 왓컴군과 벨링헴시가 반대 소송을 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일주일에 750달러…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조사한 캐나다인 관광객의 미국 내 쇼핑 평균 액수는 757달러였다. 이 숫자는 캐나다인이 일주일(7일) 이상 미국을 여행했을 때 면세로 물건을 들여올 수 있는 기준인 ‘7일 이상 체류에 1인당 캐나다화 750달러 어치 면세’와 거의 일치하는 숫자다. 미국 체류 48시간 이상은 400달러 면세, 24시간 이상은 50달러 면세가 적용된다. 담배와 술값은 면세 액수에 포함된다.

술과 담배는 수량제한…술과 담배에는 수량에 따른 면세제한도 있다. 와인은 1.5리터, 맥주나 에일은 8.5리터, 쿨러 같은 기타 알코올 음료는 1.14리터까지다. 담배는 200개비, 시가는 50개비까지다. 미성년자 몫으로 담배나 술을 면세로 들여올 수는 없다.

벌금은 물건값의 25~70%…미국에서 쇼핑한 물품 액수를 캐나다로 돌아오면서 캐나다 국경서비스청(CBSA)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해당 물품을 압수하고 물건 값의 25%에서 70%사이 벌금을 물 수 있다.  CBSA 대변인은 “관세법(Custom law)상 물건 값을 낮춰서 신고하고 입국할 때 내려질 수 있는 최고형은 벌금 50만달러와 금고 5년이며, 사안에 따라 해당 물건을 싣고 온 차량도 압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만달러 이상은 필히 신고…한편 캐나다화 1만 달러 이상 또는 그에 해당하는 외화나 여행자 수표, 유가 증권 등을 지참하고 미국으로 출∙입국할 때는 양식(번호 e677)을 기재해 CBSA에 보고해야 한다. CBSA는 최근에 1만달러어치가 넘는 수집가용 주화를 가지고 미국으로 넘어가다 적발한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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