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3월 실업률 20년만에 최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08 00:00

3월 캐나다 실업률 4년만에 최저
3월 캐나다의 실업률이 4년 만에 최저치인 6.9%를 기록했다. 연방 통계청은 8일 지난 3월 캐나다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 수는 4400여개에 불과했지만 구직자가 줄어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부분의 신규 일자리는 파트타임에서 창출됐으며, 3만3900여개의 파트타임 일자리가 생긴 반면 2만9500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다. 사라진 풀타임 일자리 중 1만8000개 이상이 숙박·요식업에서 발생했다. 통계청은 그 이유로 NHL 시즌 취소로 많은 레스토랑과 바(Bar)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제조업의 경우 단 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 아직도 가장 경기가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캐나다 달러화 강세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지난 1년간 제조업계에서만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 캐나다의 경기는 여전히 강세를 보여 알버타주의 경우 3월 실업률이 24년만에 최저치인 3.5%를 기록했고, BC주도 구직자 감소에 힘입어 20년 만에 가장 낮은 6.5%를 기록했다. 알버타와 BC주의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각각 0.7%, 0.5% 낮아졌다. 그러나 여러 경제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낮아졌지만 신규 일자리 증가세는 매우 둔화된 상태라며, 캐나다 중앙 은행이 기준 금리를 최소한 올 여름까지는 변동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