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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한인 유학생, 물놀이 즐기다 사고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27 10:18

언어소통 안돼 구조 늦어져…

한인 유학생이 BC주 버논(Vernon) 남부 호숫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23일 오후 7시경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유학생은 조한우(24) 군으로 현재 오카나간 칼리지에 재학 중이며 칼라말카(Kalamalka) 호수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 군이 친구들과 비치 발리볼을 즐기기 위해 호수를 찾았으며 경기를 하기 전 수영을 즐기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버논 연방경찰(RCMP) 고든 몰딕(Molendyk) 공보 담당관은 “이날 사고를 당한 조 군은 다른 유학생들과 호수를 방문했으며 물에 빠져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하고 “3명이 물에 뛰어들어 조 군을 물 밖으로 끌어냈으며 구급차를 요청한 뒤 조 군에 응급처치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 발생 당시 조군이 계속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인해 인근에 있던 친구들과 구조요원이 조 군의 사고를 늦게 알아챘고 상황이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 군을 출동한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상태가 악화되어 26일 저녁 밴쿠버 시내에 있는 밴쿠버 종합병원(Vancouver General Hospital)으로 재이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 군이 현재 무의식 상태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김남현 경찰영사는 27일 오전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고를 당한 조 군의 부모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 관계 부처와 접촉해 자세한 사고 경위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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