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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집 있으면 유리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7-30 15:16

연 평균 5500달러 집세 절약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 은퇴 이후 재정적으로 유리하다는 보고서를 캐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2006년을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캐나다 은퇴연령대 가정 중에 주택 소유비율은 75%이며, 이들 주택 소유자 중 74%는 담보대출금을 모두 갚은 상태였다.

통계청은 은퇴자가 주택을 소유했기 때문에 절약할 수 있는 주택 임대료를 이득으로 가정해 계산했다. 이 결과 60~69세 주택을 소유한 그룹은 2006년에 평균소득의 10% 가량인 5500달러 가량 이득을 봤다. 70세 이상 주택소유 그룹은 평균소득의 12% 가량인 5400달러 이득이 있었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비교했을 때 집값과 임대료가 비싼 밴쿠버 노인들이 자기 집을 소유한 덕을 톡톡히 봤다. 밴쿠버 주택 소유 노인들은 89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주택 보유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2000달러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퀘벡주 샤그네이 노인에 비하면 밴쿠버 노인은 4배 덕을 본 셈이다.

주별로 비교했을 때 주택 소유에 따른 임대료 절감효과는 BC주가 730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뉴펀들랜드주가 2000달러로 가장 낮다.

캐나다에서는 주택소유여부가 아닌 연소득을 기준으로 노후 사회보장 혜택과 공과금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노인보다 캐나다 노인은 주택 소유에 유리한 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무주택자와 소유자를 구분해 복지 혜택이나 할인이 이원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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