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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얼룩…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03 14:39

지난 연휴 기간 동안 BC주에서 교통사고로 일가족이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참변이 잇따라 발생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밴쿠버에서 북동쪽 500km 떨어진 지점에서 마즈다3 승용차가 다리 안전대를 들이받은 뒤 마주 오던 견인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2일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의 부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14세 동생이 크게 다쳐서 현재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동생이 현재 캠룹스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상태가 위태롭다고 전했다. 운전을 하던 18세 소년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부모의 사망과 동생의 상태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주 오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은 경상을 입고 같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골든(Golden) 동부에서 발생한 사고로 일가족 6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 사진=RCMP>

앞서 1일 오전 11시 35분경에는 1번 고속도로(Hwy.) 골든(Golden)에서 동부 20km 떨어진 지점에서 서부로 향하던 미니밴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가족 캠핑용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니밴에 타고 있던 일가족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가족 캠핑용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미니밴에 11살 남자아이, 13세, 15세 여자아이, 아이들의 부모와 할아버지를 포함 총 6명이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방경찰(RCMP)은 “현재 충돌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며 “음주나 과속에 의한 사고는 아니며 목격자 진술에 의하면 미니 밴이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은 것 같다”며 “운전자의 피로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조사결과 미니밴에 타고 있던 6명 중 4명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두 차량 모두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뒷좌석에 탄 아이들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안전벨트 착용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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