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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조용히, 해진 후 만찬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12 10:33

모슬렘은 라마단 보내는 중

낮에는 조용하게 보내다가 해진 후 밤에 활발하게 활동하는 아랍계 이웃이 있다면, 라마단(Ramadan)을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슬람의 라마단이 11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다. 모슬렘(이슬람교도)은 라마단이 시작되면 일출부터 일몰까지 음식과 물을 먹고 마시지 않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경전 읽기와 기도의 시간을 보낸다.

캐나다 이슬람 협회에 따르면 모슬렘은 일몰 이후에 ‘이프타(iftar)’라고 부르는 저녁 만찬을 하는데 모슬렘 이웃을 초대해 하거나 사원에서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라마단은 아랍달력에서 ‘9월’을 뜻하며 캐나다 국내에서 올해 라마단은 9월9일까지다.

2006년 인구조사 기준으로 캐나다 국내 모슬렘은 78만3700명이다. BC주에는 5만6250명이 모슬렘이다.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트라이시티와 노스쇼어 지역에는 모슬렘들도 많이 산다. 주로 이란,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터키에서 온 사람들이 라마단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제이슨 케니(Kenne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11일 “모슬렘은 캐나다의 풍성한 다문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라마단 축사를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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