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항의 발표 잇달아
BC노조연맹(BCFED)은 10일 BC주 벌목장에서 근무하는 벌목공들이 수형자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며 주정부에 추가 조사와 대응을 촉구했다.
연맹은 써리 카이라 엔터프라이즈(Khaira Enterprises)사가 BC주 골든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블루워터 크릭 산판에서 벌목공 28명을 “수형자처럼” 수용하고 있다가 BC주 산림부 공무원에게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벌목장에 “안전한 식수나 오물처리 시설이 없었고, 식사도 부실해 영양실조에 걸린 근로자도 있다”며 “인종차별과 신체적, 언어 학대가 발생한 가운데, 잔금부족으로 임금을 발행된 수표가 결제되지 않은 사례도 있다”고 발표했다. 산판에는 콩고나 부룬디 출신 이민자나 캐나다 시민권자가 주로 일했다.
이어 12일 BC주공무원노조(BCGEU)는 BC주정부가 산림감시인 인원을 9년간 1100명을 감원한 후 벌목장 상황을 감독할 만한 인원이 없다며 주정부에 문제를 제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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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벌목장서 수형자 같은 대우”
2010.08.12 (목)
노동계 항의 발표 잇달아
BC노조연맹(BCFED)은 10일 BC주 벌목장에서 근무하는 벌목공들이 수형자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며 주정부에 추가 조사와 대응을 촉구했다. 연맹은 써리 카이라 엔터프라이즈(Khaira Enterprises)사가 BC주 골든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블루워터 크릭 산판에서 벌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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