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0-08-12 11:11
화이트락 남쪽 피스 아치(Peace Arch) 국경의 대기 차선에서 한 차량이 돌진해 1시간 동안 국경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캐나다 국영방송 CBC가 12일 보도했다.
CBC는 사고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미국에서 캐나다로 향하는 차선에서 대기하던 승용차가 11일 오후 7시경 기다리는 차량을 피해 국경 게이트를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돌진한 차량은 국경을 넘어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그대로 들이받고 멈췄다.
사고 목격자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사고차량 운전자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지면에 엎드리고 순순히 경찰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CBC는 사고차량이 워싱턴 주 번호판을 달았다는 점을 토대로 차량 운전자가 미국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CBC는 운전자가 현재 미국 국경경찰에 체포되어 조사 중이라고 보도하고 이 사고로 피스아치 국경이 1시간 동안 마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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