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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인상 ‘난 문제없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12 00:00

CIBC 여론조사, 81% "문제없다"
내 집을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모기지 금리가 오르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BC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전체응답자의 약 절반가량이 올해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반면 응답자의 81%는 향후 모기지 금리가 2%정도 더 오르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현재 5년 고정 모기지 상품의 표면 이자율이 대략 6.25% 수준임을 감안할 때 모기지 금리가 8.5% 수준으로 인상되어도 주택 소유에는 큰 무리를 느끼지 않는다는 뜻인데 10만달러를 빌린 경우를 가정한다면 매월 모기지 부담은 현재 654.74달러에서 779.23달러로 약 125달러가 늘어나는 셈이다.

CIBC의 한 경제전문가는 “내년도에는 금리가 지금보다 0.25%~0.5% 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모기지 금리가 일반 주택소유자의 한계수준(9.75%)까지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하고 있는 모기지 유형에 대해서는 캐나다 전체 응답자의 약 70%는 고정 금리를 변동금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반면 BC주의 경우는 고정이 60%, 변동이 37%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응답자의 57%가 장기적 관점에서는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CIBC의 이번 조사는 캐나다 전국의 성인남녀 2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 95%수준에 표본오차범위는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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