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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충격 加 괜찮을까

밴조선 부동산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30 15:18

7월 주택 거래량 27% 폭락

앞으로 침체기 계속될 듯

미국이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단독주택의 매매건수는 전달보다 무려 27%나 줄어들어 지난 15년 내에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미국내 단독주택의 연간으로 환산한 총 매매량은 337만건으로 6월의 462만건에 비해 충격적이다 싶을 정도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부동산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로 미국 경제에 큰 충격을 가져와 다우존스 등의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미국이 경기 회복이 아닌 더블딥(double-dip recession)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던 장려금 8000달러의 지급은 지난봄 모두 끝났고,  고용시장이 좀처럼 좋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낮은 모기지율에도 불구하고 주택구입을 좀처럼 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이 부동산 시장에서 갈길을 잃은 자금은 보다 안정적인 미국 국채 등으로 빠져 나가고 있으며, 경기 침체를 우려해 원유가격 등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웰스파고사의 경제학자 마크 비트너씨는 “정부의 부동산 부양 장려금 지급이 끝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것은 맞지만, 현재 많은 이들이 자신의 직업과 수입에 대해 걱정하며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밝히며 “조만간 주택 시장의 회복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지금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집들이 너무 많은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금의 추세로 주택이 거래 된다면 오늘 집을 내놓은 사람이 집을 팔려면 1년이나 걸린다는 것.

미국 부동산 시장이 역사적으로 평균 7개월치의 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특히 지난주를 기준으로 미국의 30년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4.42%로 지난 39년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매물이 계속 쌓여가는 것은 주택 수요자들의 자신감이 점점 떨어진다는 반증이다.

이같은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에 캐나다 부동산 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한창 좋았을 때는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와 BC주 리조트형 콘도 등의 프로젝트에 미국인 구매자들도 꽤 있었지만, 지금은 문의 조차도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미국 경제가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미국 부동산의 장기적인 침체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도 좋을리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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