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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캐나다, 지난 분기보다 경제 성장 저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8-31 13:18

실질 GDP 0.5% 상승 그쳐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올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 2010년 2분기 캐나다 실질 GDP 분기별 성장률은 0.5% 상승에 그쳐 1분기 1.4% 상승보다 못했다고 밝혔다. 실질 GDP 연간 성장률도 1분기 5.8%에서 2분기 2%로 낮아졌다.

2분기 부진 원인에 대해 통계청은 기업의 자재 및 설비 투자가 움직이기는 했지만,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출과 주거용 건축에 대한 사업 투자가 1분기 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0.1%)이 제조업(1.9%)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통계청은 “3개월 연속 제조업이 서비스업 실적을 크게 앞질렀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광산과 석유, 가스 생산업이 캐나다 GDP 성장을 주도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은행과 보건, 교육을 포함한 공공분야가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에 부동산 중개업, 도∙산매업은 침체를 보였다.

3분기 GDP성장은 소비자들의 씀씀이와 주택시장에 달렸다. 지난 분기에 자동차 판매는 2.9% 뒷걸음질, 가구판매는 0.1% 상승해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주택관련 투자도 0.3% 증가에 그친 가운데 주택 수리는 0.8%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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