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통계청은 지난 27일 공개한 인구전망 자료에서 2036년 BC주 인구는 로워 메인랜드에 집중된 가운데 현재보다 인종적으로 다양하고, 평균 연령이 높은 특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BC주 인구는 올해부터 2036년까지 연간 1.2%씩 늘어나 610만명이 된다”며 “현재보다 160만명 인구가 늘어나는데, 이 중 75%는 이민자, 18%는 타주에서 전입자”라고 밝혔다. 자연인구 증가율이 낮아서, 2036년에 BC주 인구 반은 45세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8년 후에 BC주는 아동보다 65세 이상 노인이 더 많은 주가 된다. 이 비율은 사회보장제도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2009년 BC주민 10명이 노인 2명을 부양하는 상태인데, 2036년에는 주민 10명이 노인 4명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노인 인구 증가는 사회기관과 보건 시설의 수요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남녀 성비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많은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1980년대 초반부터 BC주 여자인구는 남자인구보다 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남녀성비는 여 100대 남 98.5였는데, 2036년에는 여100대 남 97이 된다. 이런 차이는 여자가 남자보다 장수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지역적으로 로워매인랜드 인구집중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이 든 층은 휴양과 햇볕을 찾아 오카나간 지역으로, 젊은 층은 천연자원 관련 일자리를 찾아 BC주 북부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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