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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 50년간 4배 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19 00:00

노인들, 하루 평균 8시간 혼자 지내
혼자 사는 인구가 지난 50년 간 4배로 늘어났으며 65세 이상 노인들은 하루 평균 약 8시간을 혼자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캐나다 사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중 혼자 살고있는 사람은 1951년 3%에서 2001년 현재 12%로 4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65세 이상으로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노인 인구는 지난 30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나이가 많을수록 혼자 살고 있는 비중이 높아졌으며 65세 이상 노인들은 하루 평균 약 8시간을 혼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24세 연령층은 하루 중 혼자 지내는 시간이 4.7시간이었다. 이 보고서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 하루 중 상당 시간을 혼자서 지내는 노인들의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행복감을 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혼자 지내는 시간이 2시간 미만인 사람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48%는 대단히 행복하다고 답한 반면 하루 중 8시간 이상을 혼자 지내는 사람 중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은 37%였다.



그러나 젊은 층, 특히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주부층에서는 혼자 지내는 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25-44세 연령층 중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의 58%는 혼자 보내는 시간을 더 갖고 싶다고 답해, 같은 연령층 남성의 34%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 늘 시간에 쫓기는 바쁜 생활을 하는 사람 중 약 60%는 개인 시간을 더 갖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하루 중 개인 시간이 가장 적은 사람은 5세 미만의 자녀를 둔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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