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0일 캐나다 최대의 커머셜 부동산 사기업인 아비슨 영(Avison Young)이 사우스 써리 지역의 쇼핑몰을 그로스베노어 아메리카(Grosvernor Americas)로부터 91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서부 캐나다 커머셜 부동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를 갱신했다.
아비슨 사가 인수한 써리 152가(3033-3191 사진)의 사우스 포인트 익스체인지(South Point Exchange) 쇼핑몰은 BC주 최대 규모의 야외 쇼핑센터로 22.46에이커의 땅위에 26만7000평방피트의 상업용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세이브 온 푸드, 캐네디언 타이어, 스테이플스 등의 대형 체인 소매점과 위너스, 캑터스 클럽, HSBC 등 여러 소매, 레스토랑, 금융 분야의 상점들이 빈자리 없이 입점해 있다.
밥 레빈과 마이클 질이 공동 운영하는 아비슨 영사는 투자자를 대표하는 서튼 웨스트 코스트의 랜디 톰슨과 함께 이 거래를 성사 시켰으며, 수익성이 높고 비싼 대형 쇼핑몰을 기관이 아닌 개인 투자만으로 인수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지난 1978년 세워진 아비슨 영사는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부동산 사기업으로 캐나다와 미국 21개 지부에서 700명 이상의 커머셜 중개인이 커머셜 매매, 투자, 매니지먼트, 브로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레빈 대표는 “이번 인수는 개인 투자자를 통해 이루어진 10년래의 가장 큰 커머셜 거래”라며 “엄청난 거래액은 개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나타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 포인트 익스체인지 쇼핑몰은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개발된 후 2007년 확장을 했으며, 찾아오는 고객이 많고 쇼핑몰 전체가 완전히 임대되어 높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년 상반기 오피스, 산업용, 소매 등 BC주 커머셜 분야의 투자 거래 총액은 지난해인 2009년 하반기의 6억4300만달러보다 무려 60%나 증가한 10억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년 동안 총 10억달러를 넘는 거래 액수는 BC주 역사상 처음이며, 이를 감안하면 2010년 총 거래액수는 지난해의 13억6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년도 전반기 거래량 중 개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총 거래건수의 73%에 달하며 총 거래액수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 부동산 팀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