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1%로 인상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08 14:39

시중은행 대부분 우대금리 3%로 올려

캐나다 중앙은행이 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1%로 공시했다.


중앙은행은 6월부터 금리발표 시점마다 0.25% 포인트씩 인상해왔다.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이번까지만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상황으로 인한 단기간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국내 소비와 투자가 예상대로 늘었지만, 국외 상황에 따라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요 수출상대인 미국이 높은 실업률 수렁에 빠져 좀처럼 소비를 늘리지 않는 것이 캐나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미국 경제난으로 인해 7월 통화정책보고서에서 나온 예상보다 캐나다의 경기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뤄진다고 내다 보았다.

기준금리 1%에 대해서 중앙은행은 “약간 (대출 문호를) 조이면서도 경기부양 기능을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중앙은행 금리 인상 발표 직후 캐나다 주요 시중 은행들도 일제히 금리를 올렸다. TD은행이 우대금리를 9일부터 0.25%포인트 인상해 3%로 적용한다고 발표하자, 이어 로열은행(RBC)과 CIBC, 스코샤 은행이 TD와 같은 수준으로 우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시중은행 대부분 우대금리 3%로 올려
캐나다 중앙은행이 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1%로 공시했다. 중앙은행은 6월부터 금리발표 시점마다 0.25% 포인트씩 인상해왔다. 캐나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이번까지만 금리를 인상하고, 내년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중앙은행 20일 기준금리 인상
캐나다 중앙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6월에 이어 0.25%포인트 인상해 0.75%로 공시했다. 중앙은행은 이번까지 두 차례 금리 인상 후, 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류했다. 이전 발표에서 중앙은행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었다. 중앙은행은...
경제성장 ‘정체’ 진단에 뒷걸음
캐나다화 가치는 지난 5월 이후 유럽발 경제난 우려 탓에 타의로 롤러코스터 장세에 탑승한 이후 자의로 하차하지 못하고 있다. 캐나다 건국기념일 캐나다 데이를 1일 맞이해 미국으로 쇼핑객이 장사진을 이뤘지만, 이들의 구매력은 가치가 낮아진 캐나다달러...
캐나다 중앙은행 데이비드 다지(David Dodge) 총재가 내년 봄 물러난다. 다지 총재의 임기 7년 동안 중앙은행은 많은 변화를 꾀했다. 그의 개인적 성향이 조직에도 반영됐으며 결과는 좋았다. 중앙은행은 안정적이고 낮은 물가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서방선진국의...
캐나다 중앙 은행이 미국 경기 둔화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캐나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일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중앙은행은 6일 통화 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 5.25%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 은행은 지난 1월 23일에도 미국 FRB의 금리 인하에 발...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