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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가스펠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터

정완균 기자 kail@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15 13:09

헤세드 뮤지컬 미션 그룹, 이소춘 예술감독

메트로 밴쿠버에서 기독교계 뮤지컬 미션 그룹이 최근 창단해 오는 크리스마스 전후 공연을 목표로 연습하고 있다.


헤세드(Hessed) 뮤지컬 미션그룹 이소춘 예술감독(사진)은 “초교파 단체로 여러 교회의 인재가 모여 일주일에 한 번, 매주 화요일 큰빛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며 “현재 15명이 모였는데, 남자연기자와 안무가가 더 있었으면 해서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헤세드는 큰빛교회(담임 이성호 목사)의 장소와 재정지원을 받고 시작했다. 단장은 이성호 목사, 실무는 이 감독이 맡고 있다고.

이 감독은 “헤세드의 목적은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며 “헤세드라는 단어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반응,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의 공동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헤세드 공연단은 비영리 종교단체로 등록했고, 철저한 오디션 제도와 인터뷰 시스템을 마련했다. 비영리 단체이지만 선교를 위한 수익사업도 전개해 단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뮤지컬 제작 전문인들을 영입하고, 현지 국가 언어로도 공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이 언급한 수입 사업은 크게 교육, 프로덕션, 메니지먼트 3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성경뮤지컬 아카데미, 캠프 등이 포함된다. 프로덕션 프로그램은 뮤지컬 제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니지먼 프로그램을 통해서 재능 있는 연기자를 발굴해 문화선교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헤세드 공연단은 창단작품으로 락 뮤지컬 ‘가스펠’을 준비하고 있다. ‘가스펠’은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일생 중 핵심 구절 43절을 뽑아내 현대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가스펠은 기독교 신자가 아닌 사람도 거부감이나 부담감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현대적인 락 음악과 춤이 어우려져 화려한 재미가 있다. 또 작품 안에 교훈적 가치가 가진 보편성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희망과 위안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 예정장소는 웨스트 밴쿠버 케이믹센터(Kay Meek Center)로, 한 주간 총 8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정완균 기자/kail@vanchosun.com

담당자:이소춘 예술감독
이메일:dreamstage@hanmail.net
전화:778-887-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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