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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장, “보수당은 절대 안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18 00:00

보수당 집권은 ‘50년대로의 회귀’
래리 캠벨 밴쿠버 시장이 조기 총선 실시문제를 둘러싼 연방 정치계의 논쟁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캠벨 시장은 15일 폴마틴 캐나다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많은 국민들처럼 자신도 스폰서쉽 스캔들에 관해서는 분노하고 있지만 조기 총선을 실시하려는 정계의 움직임은 멍청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당을 비롯한 야당은 고메리 청문회의 결과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보수당이 집권할 경우 연방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교부금 지원은 중단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다.

캠벨 시장의 이 같은 지적은 캐나다 연방 정부가 BC 주정부에 향후 5년간 모두 6억3560만달러의 예산을 유류세 세입에서 교부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것으로 스티븐 하퍼가 이끄는 보수당에 대한 정치공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전국의 주요 기초지방자치 단체장들과 함께 연방정부의 교부금 증액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오면서 지난해 6월 총선을 앞두고는 “보수당의 집권은 50년대로 되돌아 가는 것”이며 “보수당에 표를 주는 것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공격했었다.

한편, BC주정부는 주정부로서는 최초로 자유당 정부와의 유류세 교부 협의안에 서명했으며 트랜스 링크를 포함한 로워 메인랜드 주요지역의 도로 및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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