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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소비세 세율 인하 발표 없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01 15:21

주수상 “재무장관 심정으로 HST찬반 투표해달라”호소

야당 "최저임금 인상 발표했어야" 주장

 

통합소비세 세율 인하 발표는 없었다.

시민단체 ‘파이트HST’는 지난달 말일 신뢰할만한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다며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이 1일 오전 BC지자제단체연합회의(UBCM)에서 통합소비세(HST) 세율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당일 발표에 세율 인하 언급은 없었다.

캠벨 주수상은 UBCM회의장에서 내년 9월에 HST관련 주민투표를 할 때 “재무부 장관이 됐다고 생각하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캠벨 주수상은 “정치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니더라도 HST는 좋은 정책”이라며 “2011년의 어느 하루,  BC주의 모든 유권자는 재무부 장관이 되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HST반대표가 50% 이상 나오면 결과에 승복해 HST를 철회하겠다고 개인적으로 약속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정부가 투표결과에 따라야 할 법적 구속력은 없는 상태다.

BC주 제1야당 BC주신민당(BCNDP)는 HST와 다른 사안을 문제로 삼았다. BC신민당은 1일 “당일 연설에서 캠벨 주수상은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했어야 옳다”며 지난 달 30일 머레이 코엘(Coell) BC주 노동부 장관의 “최저임금 인상 검토 중” 발언을 되짚었다.

코엘 장관의 발언에는 언제 올리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BC주 최저임금은 2001년 BC자유당(BC Liberals)집권 이후 시간당 8달러에 고정돼 있다. BC신민당은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BC주 최저임금을 시간당 10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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