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이 생각하는 이상적 자녀 수가 평균 2.4명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입소스 리드사가 7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자녀의 수가 2명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9%로 가장 많았으며 ▲ 3명 24% ▲ 4명 12% ▲ 1명과 0명 각각 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2.4명이며 현실적 자녀 수는 1.9명이다.
현재 자녀의 수와 애초 계획했던 자녀 수를 비교해서는 응답자 중 36%가 현재 자녀 수가 애초 계획했던 자녀 수보다 적다고 답했으며 그 수가 많다고 답한 사람은 9%에 불과했다. 계획했던 자녀 수와 현재 자녀 수가 같다고 응답한 사람은 54%였다. 성별별로 살펴보면 자녀 수가 계획했던 자녀 수보다 적다고 응답한 여성이 40%로 남성 응답자 32%보다 많았다.
자녀의 수를 결정짓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성향으로 나타났다. 자녀의수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나열하라는 질문에 설문 응답자 중 75%가 개인적 성향을 그 요인으로 꼽았으며 경제적 여건이 72%로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적 여건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연령이 낮아질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기타 결정 요인으로는 건강 67%, 나이 59%, 부모의 권유 52%, 직장 47% 등이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34%가 현재 자녀가 없으며 이들 중 81%가 자녀를 둘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남녀 2039명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이번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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