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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유치원생 보금자리 생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12 15:46

내년까지 이동식 교실 공급 예정

BC교육부가 전일제 유치원 전용 이동식 교실 제작을 맡을 업체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BC주 교육부는 2011년 9월 학기부터 BC주에 거주하는 전대상 아동을 상대로 전일제 유치원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전일제 유치원 의무화 교육을 받을 BC주 아동은 약 4만명에 달하는데, 기존 학교시설이 추가학생인구를 수용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가격대 효율성이 높은 이동식 교실이 대안으로 나왔었다.

교육부와 285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업체는 랭리 알데그로브에 본사를 두고 지난 25년간 BC주 및 퍼시픽 노스웨스트 지역에 이동식 건물을 제작∙보급해온 중견업체, 쉘터 인더스트리(Shelter Industries)다. 이 회사는 내년 9월까지 BC주 교육지구 24곳에 들어설 이동식 교실 133채의 디자인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을 도맡는다.

쉘터 인더스트리가 제안한 이동식 교실은 자연광을 사용해 에너지 비용을 크게 낮췄다. 공공건물에 목재를 사용한다는 BC주 정책에 따라 건물 외벽과 내벽 절반과 천장은 나무로 마감할 예정이다.

마가렛 맥다이아미드(MacDiarmid) BC주 교육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180개의 직업을 창출하는 부가적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 쉘터 인더스트리가 교육부에 제안한 이동식 교실 조감도를 보면 자연광이 들어오는 밝은 내부가 눈에 띈다. 사진제공=BC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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