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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화-미화 다시 1대1 환율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14 11:26

전문가 “한동안 유지” 전망

캐나다화와 미화 환율이 거의 동가(同價)에 이르렀다.


14일 미국에 가서 캐나다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수수료를 제외하고 적용되는 환율은 미화 1달러 당 캐나다화 1달러1센트다.

반대로 미국발행 신용카드로 캐나다에서 결제하면 수수료를 제외한 환율은 캐나다화 1달러 당 미화 99센트가 적용된다.

미화 당 캐나다화 가격은 13일 캐나다 중앙은행 정오공시에서 1달러0.3센트를, 이어 14일에는 1달러0.36센트를 기록해 미세한 하락세를 보였다.

원화-캐나다화 환율은 14일 외환은행 매매기준율로 1111원89전이다. 일주일 전 환율은 1107원53전이었다.

한국 외환 전문가들은 미∙중∙일 사이에 벌어진 환율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화나 호주화 등 자원 화폐(commodity currency) 가치가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중국의 위안화 절상을 목표로 미화를 풀면서 미화를 기축통화로 하는 원자재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캐나다에서는 미국의 제2차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캐네디언 프레스(CP)는 14일 “미국이 또 다른 경기부양정책으로 미화를 풀고 있다”며 “올해 4월 이후 캐나다화 가치는 미화와 동가에 접근한 후 심리적인 장벽에 부딪쳐 다시 떨어지고는 했으나, 전문가들은 미국경제 약세가 한동안 유지돼 이번 동가는 전과 다르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미국의 경우 FRB)이 환율을 낮추지 않고 자금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은 이미 가능한 최저금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자금공급을 위해 추가 금리인하 정책을 취하기 어려워서 FRB가 초저금리로 나온 미국국채(T-bill)를 구매하는 방법으로 양적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설하고 있다.

한국의 환율전쟁 해석이나 캐나다의 양적완화 해석은 같은 조치를 보고 제목만 다르게 붙인 격이다.

한국과 캐나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없는 한 올해 말까지 ‘저렴한 미화’를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미화를 토대로 1대1 환율 기조가 유지돼 ▲캐나다인의 미국행 증가 ▲수입품 가격 인하 ▲캐나다 수출고전을 전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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