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부 사업가들은 80%가 기술혁신(Innovation)이 사업의 우선순위에 올라와 있다고 하지만, 실제 기술혁신 전략을 갖춘 업체는 전체 10% 미만이다.
캐나다기업개발은행(BDC)은 캐나다 전역 소기업 870개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0일 발표했다. 특히 캐나다 서부 업체는 대부분 자금과 시간이 없어 제대로 된 기술혁신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쟝-르네 할데(Halde) BDC총재는 “기술혁신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결정의 결과”라며 “기술혁신 전략과 문화를 갖춘 업체가 일반적으로 더욱 경쟁력이 있고, 기회가 부상했을 때 기술혁신을 이윤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에서 기술혁신의 열매가 매우 크다는 사업가는 11%, 기술혁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는 사업가 역시 11%로 나타났다. 나머지 60%는 큰 성공은 아니지만, 기술혁신이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서부지역에서 기술혁신 노력에서 성공한 편에 속한다고 밝힌 사업가 비율은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67%에 달했다.
문제는 지속적인 혁신이다. BDC는 “새로운 생각을 담아놓는 기술혁신 서류철(포트폴리오)을 갖춰야 한다”고 사업가들에게 권고했다.
셜리 베니(Bennie) 밴쿠버지역 재무 및 자문 담당 부사장은 “중소기업주가 기술혁신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기술혁신 문화를 사내에 불어넣는 것”이라며 “고용인이 기술혁신의 사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운영자도 기술혁신 노력에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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