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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큰 변화 없는 개각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25 16:01

기존 장관 일부 부서 옮겨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은 25일 BC주정부내 주요부처를 포함해 총 1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했다.


그러나 요직에 앉은 장관의 얼굴은 바뀌지 않았다. 대부분 장관이 새로운 업무를 추가로 분담하게 됐을 뿐, 전면적인 개각은 아니었다. 콜린 핸슨(Hansen) BC주부주수상 겸 재무부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소기업 정무장관을 겸임하게 됐다.

캐빈 팰콘(Falcon) 보건행정부장관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대신 보건행정부의 역할에 스포츠 권장부서였던 액트나우BC(Act Now BC)가 포함됐다.

새 얼굴은 스테파니 캐듀스(Cadieux) 지역사회, 스포츠 및 문화개발부장관이 유일하다.

나머지 부서는 장관끼리 자리를 바꿨다. 교육부는 조지 애보트(Abbot) 前원주민부장관으로, 환경부는 머레이 코엘(Coell) 前노동부장관으로, 법무부는 리치 콜맨(Coleman) 前주택 및 사회개발부 장관을 수장으로 맞이했다. 이언 블랙 노동부 장관, 매거릿 맥디아민드(MacDiamind) 관광 및 무역부장관, 빌 베네트(Bennett) 근로 및 에너지부 장관, 벤 스튜어트(Stewart) 농업부 장관 등도 부서를 바꾸었다.

아이다 총 장관은 새로 생긴 과학 및 대학부(Ministry of Science and Universe) 장관에 임명됐다.

캠벨 주수상은 “오늘 개각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모든 가능성 깨달아 우리가 세운 올림픽 업적을 승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집중했다”며 “새 구조는 정부의 능률성을 높여 천연자원 분야의 기대에 부응해 더 많은 국제적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사업과 투자 제안을 일자리와 일터로 실체화하는데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벨 주수상은 캐나다 정부와 협력을 통해 ‘한 프로젝트에 한 절차’ 모델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을 진행할 때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자제까지 여러 단계 정부를 대상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는 면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BC자유당(BC Luberal) 정부 개각에 대해 제1야당 BC신민당(BCNDP)은 25일 “정부의 공신력을 회복하기에는 실패한 개각”이라고 평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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