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자녀 유학용 해외주택 매입 허용 검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28 00:00

[한국] 한국에 있는 부모가 해외 유학생 자녀를 위해 외국 소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는 본인이 직접 거주하기 위한 것이 아니면서 외국에서 주택을 매입했다면 탈법에 해당된다.

또 개인들이 부동산펀드 등을 통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반법인들의 부동산 취득, 연기금의 해외 증권투자, 기관투자가들의 해외 파생상품 거래 등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말까지 해외투자 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재경부.한은.금감원.금감위.한국금융연구원 등으로 ‘해외투자활성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의견수렴 등과 함께 세부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개인의 경우 해외에서 2년이상 체류할 목적으로30만달러(3억원가량) 이내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나 가족이 아닌 본인이 직접거주하는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해외 주택매입은 본인이 직접 거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학생 자녀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면서 “관련 규정이 이런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증여성 송금, 해외 유학비 등의 명목으로 자금을 해외로 보내 주택을 매입함으로써 불법자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아닌 배우자와 자녀(직계존비속) 등의 해외 거주용으로 부동산을구입하는 것도 허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TF팀은 이와 함께 일반개인들이 자산운용사의 부동산펀드나 뮤추얼펀드 형태인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통해 해외 부동산을 투자용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를재정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TF팀 관계자는 “부동산펀드는 작년부터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있으나 여러가지규제가 많아 매입 실적이 전혀 없다”면서 “리츠는 현행 법률상 해외 부동산 매입이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TF팀은 기관투자가들이 해외에서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마다 건건이 허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연기금이 해외에서 증권투자를 보다 원활히 할 수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나다에서 자녀 1명을 18세가 될 때까지 키우기 위해서는 평균 28만1880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경제전문지 머니센스(MoneySense)는 2016~2021년 11.37%의 물가상승률을 적용해...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질문_ 임시거주자 가족입니다. 이미 베네핏을 매달 받고 있는데요, 저희가 며칠 전에 이민자로 랜딩을 해서요, 우유값을 다시 신청해야 하나요? 답_방문, 학생, 취업 등 임시거주자로서 베네핏을 받고 있다가 이민자로 신분변경이 되면 다시 우유값을 신청하실...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질문_ UCCB는 무엇이며 어떻게 신청하나요? 답_종합육아혜택(UCCB: Universal Child Tax Benefit)은 6세 미만 자녀 대상으로 아동 1인당 월 100달러씩 지급되는 혜택입니다. 이미 자녀양육보조금(CCTB: Canada Child Tax Benefit) 수혜자에게는 자동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질문_ 저희 가족은 이번 달에 랜딩 한 이민자입니다. 18세와 15세인 아이들은 유학생으로 이미 벤쿠버에서 지난 2년간 지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에 들어 왔고요. 11개월까지는 돌려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답_아이들이 유학생 신분으로 2년간...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자녀탁아보조금 현명하게 받기Ⅲ(Child Care Subsidy) 질문_자녀탁아보조금은 언제 신청할 수 있나요? 보조금을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답_ 부모 중 한 명이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면 자녀탁아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 회에 답변 드린 것처럼,...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자녀탁아보조금 현명하게 받기 II(Child Care Subsidy) 질문_저희 아이는 친정어머니가 돌봐주고 계십니다. 이런 경우도 탁아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답_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센스가 없더라도 탁아제공은 가능하고, 이에 따른 보조금...
새 이민자를 위한 성공정착 길라잡이
자녀탁아보조금 현명하게 받기 Ⅰ(Child Care Subsidy) 질문_어떤 사람들이 자녀탁아보조금(Child Card Subsidy)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답_ 일단 부모 중 한 명이 시민권자, 혹은 영주권자이어야 합니다. 데이케어 등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 이유도 분명해야 하지요. 예를 들어,...
국제결혼을 통해 캐나다 퀘백주에서 살면서 다중문화 환경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박정은씨가 ‘다문화 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 (일지사)이라는 책을 냈다. 박씨는 지난 2007년 1월 ‘캐나다에 사는 소라엄마의 언어교육이야기’를 통해 어린 딸이 다양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
헤리티지 교육적금 한국팀이 2명의 한인 2세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 헤리티지 교육적금의 이상엽씨는 “한인 자녀들의 교육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매년 2000달러를 마련하며 교육적금에 가입한 고객 두 명을 추첨해 장학금을...
지상세미나 / 다원화 미래를 위한 자녀교육 ‘문제가 없어 문제인’ 요즘 아이들 ‘굳세어라 금순이’ 세대는 지나가 자녀에게 특정 직업 강요 말아야
UBC방문학자회가 25일 주최한 4번째 학술발표회에서 방송대 교육과 이해주 교수는 ‘청소년에게..
예산처 ‘조기유학 학부모’ 보고서 “영어부족·인종갈등 느껴” “최상교육” 심리 만족도는 커
 “조기 유학온 한국 학생들을 보면 학교에서 인종 갈등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한국 학생들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많다.”(캐나다로 중학생 딸 유학 뒷바라지 간 어머니 A씨) “감수성이 예민한 중·고교 시절 그런 고통을 받아 걱정이다.”(중학생 아들과...
내년부터 '기러기 아빠' 집 구매 규제완화
[한국] 내년부터 유학 중인 자녀를 현지에서 돌보는 부모는 해외 부동산 구입이 한층 쉬워진다. 지금까지는 2년 이상 해당국에 머물 수 있는 비자 등을 사전에 제출해야 현지 주택 구입이 허용됐지만, 내년부터는 주택을 구입한 뒤 나중에 귀국해 해외 체류 사실을...
단체 밴쿠버 한인회 정기총회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진희) 정기 총회가 6월 28일(화)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604) 255-3739 서부캐나다ROTC정기 가족야유회 서부캐나다 ROTC 정기 가족 야유회가 7월 2일(토) 오전 10시-오후 7시 바넷 마린...
국적법 개정 목표는 ‘병역 기피용 이중국적’
국적포기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개정 국적법이 5월 24일 공포 시행됐다. 개정 국적법은 병역의무를..
한국에 있는 부모가 해외 유학생 자녀를 위해 외국 소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영어 장벽만이 전부는 아니다" 학부모들의 캐나다 문화 이해가 우선…옵션스, 자녀 교육 세미나 개최 한국과 캐나다 두 문화권의 틈바구니에서 자라고 있는 한인 자녀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가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주최로 내달 1일 열린다.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