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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HST홍보센터 개설 발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27 10:45

내년 9월24일 주민투표에 대응

BC주정부가 통합소비세(HST)홍보부서를 새로 만들겠다고 26일 발표했다.

콜린 핸슨(Hansen) BC주 재무부장관은 ‘HST인포메이션센터’를 11월1일부터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센터는 BC주민이 HST관련 정보 접근을 도와 2011년 (HST폐지에 관한) 주민투표 전에 의미 있는 대화와 토론을 나눌 수 있게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주민투표는 2011년 9월24일 BC주 선거관리위원회 감독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은 다수결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센터 개설 발표에도 이 약속이 재차 언급됐다.

센터장으로 주정부는 톰 사이어(Syer)씨를 임명했다. 사이어 센터장은 BC주내 한 신재생에너지 회사에서 前원주민 및 기업관계 이사로 활동해왔으며, 정책협력 부조정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한 경력도 있다.

BC주 집권 자유당(BC Liberal)은 주총선 공약에도 없던 HST를 총선 직후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적지 않은 반감을 샀다. 주정부는 이어 올해 7월1일 HST도입으로 일부 품목 적용 세율을 5%에서 12%로 높이게 된 산매업체와 요식업체의 강한 반발과 세율인하 요구에 직면했으나 대응하지 않았다.

일부 대표단체는 소비심리가 높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HST로 인한 매출 감소가 겹쳤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반HST 진영은 주민청원을 통해 HST폐지에 관한 주민투표를 성공시켰고, 각 주의원 해임을 위한 주민소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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