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 투자명세서 내용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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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투자자들은 최근 기록적인 수준으로 뮤추얼펀드(Mutual fund)에 투자하고 있으나,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투자정보는 기대 이하 수준이라고 금융서비스 및 전략회사 댈바(Dalbar Inc.)사가 지적했다.

해당사는 뮤추얼펀드 제공사 다수가 투자자가 기대하는 수준의 명세서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댈바 안토니오 로(Lo)부사장은 “지난 10여년 이상 시장을 지켜보며 한 가지라도 개선이 일어나길 바랬으나, 변화가 정체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명세서에 ▲펀드관리 회사가 부과한 요금내용 요약 ▲투자목표와 계좌별 수익성장률 ▲투자대상현황 ▲총 투자대비 수익률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 부사장은 “그러나 펀드 제공사의 68%는 총 투자대비 수익률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제한적인 정보시스템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고액투자자에게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회사는 금융 또는 투자 자문가가 관련 정보를 마련해주기 때문에 명세서가 필요 없으며, 개별 펀드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 명세서까지 받게 되면 오히려 투자자의 혼란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레슬리 우드(Wood) 노스웨스트앤에티컬인베스트먼트LP 전무는 “고객 포트폴리오 안에 GIC나 다른 투자내용도 들어가 있을 수 있어, 현재 투자현황을 알려면 한 펀드회사가 제공한 명세서로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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