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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도] 밴쿠버 혼비가에 시험개발 집중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0-29 09:56

“5억달러 투자, 스카이라인 새로 짜겠다”
주요 개발∙부동산 회사 개발계획 발표


짐 패티슨 개발(Jim Pattison Development)과 릴라이언스 프로퍼티스(Reliance Properties)사는 공동으로 5억달러를 들여 밴쿠버 다운타운 서남부 지역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그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밴쿠버시내 드레이크가(Drake St) 북쪽, 버라드가(Burrard St.)와 혼비가(Hornby St.) 사이에 밴쿠버시 소유 23개 필지와 다운타운 도요타 매장을 포함한 두 회사 소유 23개 필지를 합쳐 사무실과 주거지를 포함한 3개동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짐 패티슨 개발이 제시한 계획서에는 버라드가 방향을 정문으로 하는 13층 높이, 바닥면적 10만 평방피트(약 2810평) 사무실 건물과 각각 36층과 48층 주거용 타워 2동과 7층 높이 포디엄(podium)을 총 75만 평방피트(약 2만1077평)에 올린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도요타 자동차 딜러는 개발 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주력상점(flagship)으로 삼고, 일대에 시장거리와 상가, 사무실, 임대주택을 넣을 계획이다. 자동차 딜러는 지상 3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된다.

두 회사는 일부 조망권 침해 시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시청의 개발허가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밴쿠버 시청이 지난해 1월 개발허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디자인으로 건축물의 탁월함을 보이면 일반적인 고도 제한을 풀어줄 수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버라드 게이트웨이 자리가 밴쿠버시가 고도제한을 풀어줄 수 있는 여섯 장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개발 허가가 나오기까지 가야 할 길은 멀다. 공공대상 설명회, 시의회 공청회, 시의회와 고층빌딩디자인 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주차 및 자전거 전용차선 도입하겠다”
밴쿠버 시청 새 도로 모델 혼비에 적용

밴쿠버 시청은 밴쿠버 다운타운을 남서에서 동북으로 대각선으로 관통하는 혼비가 일대 도로를 새로 정비하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동서로 오가는 3.2미터 차선을 2개 두고 바로 옆에 2.5미터 넓이 거리주차장과 3미터 넓이 동서로 오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밴쿠버 시청의 정책은 실험성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 상인 사이에서 반발이 적지 않다. 캐나다자영업연대(CFIB)는 자전거도로 도입으로 영향을 받는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2%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우려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91%는 시청이 상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개발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밴쿠버 시청은 자전거 전용차선 도입과 개발과 관련해 상인들이 손실을 입을 경우 이를 보상하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밴쿠버상공회의회는 자전거 차선 도입과 관련해 “원론적으로는 찬성하지만, 도입과정에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자전거 차선 도입 후 통행량을 보상해줄 대중교통편에 대한 논의가 없는데다가 이번 프로젝트 자체가 경제, 환경, 사회에 미칠 영향력 평가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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