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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JAL "스튜어디스가 기내청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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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11-03 11:12

일본항공(JAL) /조선일보DB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이달 중순부터 기내승무원에게 일본 국내선 기내 청소를 맡길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2013년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갖가지 비용 절감책을 꺼내는 JAL이 청소비를 아끼려고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것.

남성은 스튜어드, 여성은 스튜어디스라고 나눠 부르는 항공사 기내승무원은 선호 직종으로 꼽힌다.

저가항공사는 몰라도 JAL 같은 대형 항공사가 이런 승무원들에게 기내 청소를 시키는 건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JAL은 우선 일본 국내선 하루 600여편 중 80% 정도를 차지하는 좌석 수 160석 안팎의 소형기 기내 청소를 승무원에게 맡길 생각이다.

기내승무원 4명 중 3명을 투입하면 여객기 1대당 파견 청소원 5명이 필요하던 것을 3명으로 줄일 수 있고, 연간 3억엔(약 41억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관련 회사 등에 위탁했던 탑승 게이트 안내 업무도 승무원에게 맡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승무원들은 불만은 있어도 일단 따르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거 해고 방침을 통보받은 비행기 조종사가 공항에서 시위까지 벌인 마당에 내쫓기느니 청소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장에선 “당혹스럽긴 해도 이렇다저렇다 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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