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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증시, 소형주가 수익 높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03 12:57

소재 분야 투자 몰려

캐나다 투자자문회사 러셀 인베스트먼츠(Russell Investments)사는 캐나다 주식시장에서 소형주(small cap) 관리자가 대형주(large cap)관리자보다 수익성이 높았다고 3일 발표했다.


해당사는 지난 7분기 중 6분기 동안 소형주 관리자 실적이 대형주 관리자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소형주 관리자의 중간 수익률은 12.7%로 대형주 관리자의 9.9%보다 높게 집계됐다.

러셀사는 소형주와 대형주 수익률차이는 소재분야에서 갈라졌다고 밝혔다. 소형주 관리인은  자신이 관리하는 투자포트폴리오의 평균 21% 비중을 소재분야에 두었다 반면에 대형주 관리인은 이 분야의 투자비중을 15%로 잡았다.

3분기에 소재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소형주 관리인이 더 이득을 보게 됐다. 캐서린 와일리(Wylie) 러셀사 선임시장분석관은 “그러나 소형주 관리인도 소재 분야 비중을 낮게 잡아 캐나다 소형주지수(S&P/TSX SmallCap Index) 수익률에 못 미친 이들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퀘벡주에서 광물 탐사작업 중인 시굴전문가. 사진 제공= Minalliance

소재 분야 비중이 32%인 캐나다 소형주지수 수익률은 3분기 14.2%를 기록한 가운데 이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소형주 관리인은 29%에 불과했다. 소형주 관리인은 소재 분야에 평균 21% 투자 비중을 두었다.

해당사는 캐나다 주식시장에 오래간만에 안정보다 성장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3분기에 등장한 것도 소형주 수익이 높았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소형주는 이익과 손실의 폭이 대형주에 비해 상당히 크다.

한편 러셀사는 캐나다 증시는 한 종목이 장기간 선도하기 보다는 종목 리더쉽이 빠르게 바뀐다고 진단했다. 실례로 10월 중 에너지와 소재 주식은 떨어졌고, 대신 리서치인모션(RIM)을 주요 주자로한 IT분야가 떠올랐다며 관련 투자에 있어 종목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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