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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커플 장동건.고소영 커플 신혼여행 떠날 때 들고 간 옷들 알고보니..

조선일보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05 11:44

세계적 브랜드들, "한국서 통하면 아시아서 통한다"
한국부터 공략… 패션 트렌드 정보 얻기
신규 상품 출시도 가장 먼저…
송혜교·윤은혜 등 한류스타 모시기

"한국에서 성공하면 전체 아시아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오나드' 다니엘 트리부이야 회장)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시장인데다 중국·홍콩·태국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곳."(프랑스 남성 명품 브랜드 S.T 듀퐁 관계자)



한국이 명품 브랜드의 아시아 시장 전초 기지로 자리잡았다. 한국 시장 자체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아시아 시장을 뚫기 위해 명품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무기는 바로 한류(韓流)다. 중국, 동남아 등 전(全) 아시아 시장이 한류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한국은 명품들의 아시아 진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다. S.T 듀퐁은 지난 2월 속옷 신규상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했고, 레오나드는 지난해 LG패션과 직수입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6일 미국의 유명 온라인 패션정보기업인 '패션스눕스'는 한국의 트렌드 전문가 그룹인 ㈜에이다임과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맺었다. 패션스눕스 이타이 아라드(Arad)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 한국이 미치는 영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아시아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패션 시장에 대한 정보를 더욱 많이 얻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는 한국 패션 트렌드 정보가 필수라는 말이다.

2007년 셀린느 홍콩 론칭 행사에 참석한 송혜교(왼쪽).‘ 송혜교백’은 정작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이 팔렸다. 최근 한류스타로 떠오른 윤은혜는 지난 10월 이탈리아 브랜드‘토즈’베이징 행사에 특별 손님으로 초청됐다(오른쪽). /셀린느·토즈 제공

시초는 지난 2007년의 '송혜교 백(bag)'이었다. 정식 이름이 '송혜교 포 셀린느(Song Hye Kyo For CELINE)'인 이 가죽 핸드백에는 송혜교(SongHyeKyo)라는 영문 금속 펜던트와 셀린느 블라종 로고가 부착됐다. 송혜교 백은 중국에서 한국의 3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셀린느 수입업체인 '한섬' 브랜드 마케터 이현범씨는 "셀린느는 한류 영향권에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송혜교·김남주 등 한류스타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호강하는 사람은 한류 스타들이다. 배우 윤은혜는 지난 10월 이탈리아 신발·가방 브랜드인 토즈의 베이징 행사에 참가했다. 또 다른 한류스타 원빈은 작년 말 아시아 남자배우를 대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버버리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5월 '명품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신혼여행 떠날 때 입고 들고 간 모든 제품은 명품 브랜드들끼리 치열한 경쟁 끝에 선택된 제품들이었다. 한 명품 관계자는 "워낙 경쟁이 치열해 대형 한류스타는 웬만한 조건을 내놔도 행사에 부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아시아 시장 트렌드 정보 수집의 장(場)으로 선택한 브랜드도 있다. 미국 여성의류 브랜드 '포에버21'은 2008년 명동 한복판에 2800m² 규모 3층짜리 매장을 냈다. 포에버21은 "명동 매장을 찾는 한국 10~20대와 중국인 관광객의 선호 트렌드를 분석해 다른 아시아 시장도 점진적으로 공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버버리프로섬을 입고 나온 원빈.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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