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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투자이민 재개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05 12:55

12월부터 재개 예정

퀘벡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됐던 캐나다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 곧 재개될 전망이다.

데자딘 투자은행(Desjardins Trust Inc.)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퀘벡 주정부로부터 투자 이민 프로그램 접수가 12월 1일부터 재개되며 연방 정부의 투자 이민 프로그램도 빠르면 12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되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이민부가 발표한 새 신청자격이 적용된다. 신청 자격인 투자금은 과거 40만달러에서 80만달러로, 자산증명은 80만달러에서 160만달러로 과거보다 2배 늘어난다. 금액이 늘어나더라도 캐나다의 투자 이민 자격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의 투자이민 자격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신청서 제출 방법에도 변화가 생긴다. 신청서와 기본 서류만 접수하고 대사관이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서류를 추가 제출했던 과거와는 달리 처음부터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격과 제출 방법 변화에 수속기간은 과거에 비해 단축될 전망이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 캔의 최주찬 대표는 “투자 이민 프로그램이 재개되면 비용이 늘어나 신청자들의 부담은 늘겠지만, 접수가 중단됐던 기간에 많은 수의 신청서가 처리됐고 또한 새로운 신청서 제출 방법 도입으로 수속 기간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자딘 투자은행은 퀘벡 주정부가 이달초 종료됐던 투자이민프로그램에 대해 12일까지 접수된 신청서까지 인정하며 12일 이후 접수된 서류에 대해서는 반환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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