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일자리가 거의 증감 없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 고용통계를 발표했다.
일자리 증감에는 수치상 큰 변화가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관측됐다. 지난 7개월간 8%대였던 실업률이 10월 7.9%로 소폭 감소하고, 시간제 근무에서 전일제 근무로 전환이 일어났다.
10월 동안 전일제 고용은 4만7000건 늘어나는 사이 시간제 고용은 4만4000건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 3개월간 시간제 고용 감소를 전일제 고용 증가가 채웠다”고 지적했다.
요지부동이던 민간분야 고용이 10월 소폭 늘었고, 대신 증가세를 보였던 자영업이 소폭 감소했다. 공무원 고용은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젊은 층에게 따뜻한 10월은 아니었다. 25~54세 사이 고용은 줄고 55세 이상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분야별로는 산매와 도매업 관련 일자리가 줄고 대신 정보, 문화, 오락과 건축, 농업 고용이 늘었다. 통계청은 “2009년 7월 이래 건축업 고용은 계속 증가세”라고 밝혔다. 고용인 평균 임금은 지난 12개월 사이 평균 2.1% 늘었다.
BC주도 캐나다 전국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다. 10월 BC주 실업률은 7.4%로 전달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BC주내 전일제 일자리는 7400건 늘어났으나, 시간제 일자리는 5800건 줄었다. 실업자 수는 18만5100명으로 전달보다 2800명 줄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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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일자리 교체 중
2010.11.09 (화)
캐나다 전국 실업률에는 큰 변화 없어
캐나다 국내 일자리가 거의 증감 없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 고용통계를 발표했다. 일자리 증감에는 수치상 큰 변화가 없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관측됐다. 지난 7개월간 8%대였던 실업률이 10월 7.9%로 소폭 감소하고, 시간제 근무에서 전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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