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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항, 내년에 항구이용료 추가

BIV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0 15:06

1월부터 TEU당 30~50센트 새 요금


메트로밴쿠버항이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 정책 관련 투자비용을 환수하기 위해 1월부터새로운 항구이용료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메트로밴쿠버 항구관리공단은 게이트웨이시설이용료(The Gateway infrastructure fee: 이하 GIF)를 도입해 시설투자비용 일부인 1억6700만달러를 환수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메트로 밴쿠버항과 프린스 루퍼트항에 투자해 아시아 지역의 관문(gateway)으로 삼겠다며 아시아 퍼시픽 게이트웨이 정책을 추진해왔다.

메트로 밴쿠버항에는 7억1700만달러를 투자해 화물처리능력을 늘렸다. 이를 위해 항구관리 공단은 정부의 투자 지원 외에도 1억달러 채권을 발행등 자체 기금을 조성해 1억6700만달러를 투자했다. GIF도입은 이 1억6700만달러를 환수하기 위한 조치다.

메트로밴쿠버항내 어느 항구로 콘테이너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GIF는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로버츠 뱅크(Roberts Banks)로 들어온 콘테이너에 대해서는 TEU(표준 20피트 콘테이너)당 30센트를, 사우스쇼어(South Shore)로 들어오면 50센트를 내년부터 받을 예정이다.

요금은 2012년까지 동결된 후, 2013년에 전년보다 2배 인상된다. 또한 TEU당 요금 뿐만 아니라 톤 당 요금이 추가돼 로버트 뱅크에서는 1톤당 3센트, 사우스쇼어와 노스쇼어(North Shore)에서는 5센트를 받을 방침이다.

항구관리공단은 GIF를 2040년까지 적용해 투자비의 90%를 환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관련업체 공청회 당시 일부업체가 항구의 경쟁력 약화 우려를 제기 했으나, 공단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앨런 베이댈라(Baydala) CFO는 경기후퇴로 GIF 도입을 다년간 유보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미룰 수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민간의 밴쿠버항 물류처리 비용 인상을 내년에는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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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TEU당 30~50센트 새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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