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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수출 성장, 내년에도 이어갈 듯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1-12 12:48

캐나다 수출 진흥청, 2011년 수출액 10% 성장 예상

BC주 수출액이 내년 캐나다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수출 진흥청(Export Development Canada: EDC)은 10일 2010년 BC주 수출액이 1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내년에도 수출액이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DC는 내년 BC주의 수출량도 목재 부문 17%, 에너지 부문 27%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홀(Hall) EDC 수석 경제원은 “2010년 목재, 에너지 그리고 금속자원 분야 수출액이 2009년 내림세를 딛고 상승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이들 분야의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DC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BC주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규모가 32%까지 증가했으며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수출 규모도 각각 36%, 69% 증가했다.
 
홀 수석 경제원은 “과거 BC주의 30%를 차지하던 미국과의 수출량은 감소했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수출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홀 수석 경제원은 “2009년 중국의 펄프 수입이 늘었다”며 “펄프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수출량이 크게 늘어 이를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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